무모한도전 E02 050430 전철 vs 인간 100m 달리기 S1 무모한도전 리뷰


날짜 2005 4 30

부제 전철대 인간 100m 달리기

멤버 유재석정형돈노홍철표영호, 이병진, 이켠


프로그램 구성

오프닝 및 새로운 멤버소개

도전상대 전철 소개

혹독한 훈련 1 전략회의

혹독한 훈련 2 자세및 순발력

혹독한 훈련 3 저항력 향상

도전 전철과 달리기 시합







리뷰


전편인 황소와 줄다리기 도전의 하이라이트가 나오고 새로운 도전과제를 주어준다. 저번편에서 이정이 빠지고 새로운 멤버인 이병진과 새로운 게스트인 이켠이 소개된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누가 멤버로 들어오고 누가 게스트인지 구별하지 않는다. 확실히 게스트 1회 출연이라고 정하고 나오는 것이 아닌 1회에서 언급한 것 처럼 매 회마다 시간되는 연예인들을 그때그때 섭외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누가 나올지 몰라 프리사이즈로 준비했다는 트레이닝 복에서 보다시피 이런 열악한 촬영 환경이라는 걸 애써 숨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각시킨다. 어딘가 하나씩 모자란 듯한 멤버들이 의미불명한 도전을 하면서 궁상맞아 보이는 훈련과정 등을 거치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1회와 마찬가지로 도전상대 소개-훈련-도전의 포맷을 따라간다. 훈련은 전략회의와 두가지 훈련과정을 보여주는데 전략회의는 풀밭에 둘러앉아 소품 개그와 입담 개그등을 한다. 훈련과정은 각자의 애드립과 몸개그를 보여주는 코너로 보여진다. 출연자 각각 달리기를 출발하는 자세 등을 각자 듣도보도 못한 과학적 이유 등등을 들어가면서 선보이고 상공에 헬기가 뜨자 그걸로 상황극을 벌이는 모습들을 보면 이 시절에도 각본 보다는 상황을 주고 거기서 나오는 멤버들 각각의 애드립에 치중해 웃음을 자아내는 스타일이다. 그 때문인지 애드립과 순발력이 강한 멤버들이 그렇지 못한 멤버들에 비해 출연비중이 월등히 높다. 이 모습은 훗날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무한도전의 모습과 그리 다를게 없어 보인다.



이번 편은 도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인지 1회와는 다르게 훈련 보다는 도전하는 부분에 분량이 많다. 지난회에 이어 박문기 심판장님이 출연하시며(이번화부터 소개 자막에 '줄다리기'가 빠지고 그냥 국민 생활 체조 연합회로 나온다) 무모한 도전 공식 유니폼인 쫄쫄이가 이때 처음 등장한다. 훈련 과정에서 보여주는 소소한 재미도 있지만 이번 회는 도전하는 부분이 1회와는 다른 쫄깃한 긴장감이 있다. 가장 느린 멤버가 먼저 도전하고 점점 빠른 멤버들이 차례대로 전철과 달리기 도전을 하면서 긴장감을 점점 높여가는데 시작이 늦는 전철을 상대로 초반 갭을 벌리다가 나중에 전철이 따라잡는 구조 때문에 결과를 모르고 보면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번 회에선 초등학교 육상부 출신이라 밝혔다가 놀림감이 된 유재석이 기대 이상으로 빠른 질주를 보여 줌으로써 그동안의 약골 이미지를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회 황소와 줄다리기 처럼 결과가 뻔히 보이는 도전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에이스인 이켠이 간발의 차이로 도전에 실패함으로써 상당한 아쉬움을 남긴다. 이는 나중에 시청자 요청으로 인해 무한도전에서 재도전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캐릭터  멤버평가



유재석

항상 느끼는 거지만 유재석이 게스트를 아우르는 진행 능력은 참 대단하다. 게스트로 나온 이병진과 이켠의 방송분량을 확보해 줌과 동시에 게스트에게 들어가는 cg효과를 직접 그리는 개그 등을 넣어서 식상할 수 있는 게스트 소개하는 오프닝에 깨알같은 웃음을 준다. 자학적인 저질개그, 촐랑거리는 리액션 등으로 멤버들과 어울리는 듯 하면서 진행과 정리를 자연스럽게 이어서 하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준다. 1회와는 달리 도전에서도 육상부 출신다운 활약을 보이지만 아깝게 도전에 실패하고 만다. 서울시 장배기 드립이 이때 처음으로 나왔다,




정형돈 

저번 회보다는 활약상이 덜 하지만  여전히 수준급의 애드립과 몸개그를 보여준다. 달리기 시에는 1회처럼 힘으로 하는 도전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다지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노홍철 

여전히 치고 나오는 타이밍을 못잡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말많고 산만하다는 자신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표영호 

도전 시작할 때를 제외하고는 단독컷도 찾아보기 힘들고 몸개그 위주의 혹독한 훈련 3에서 마저도 편집당하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당연히 도전 자체도 긴장감이 없고 캐릭터를 잡으려는 모습도 없고 여러모로 아무런 활약이 없다.



이병진

특유의 무표정에서 툭툭 내뱉는 개그나 헬기로 상황극을 만드는 순발력 등으로 유재석이 따로 받아주지 않아도 혼자 분량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훈련 보다는 도전이 메인이 된 이번 회에서 크게 부각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켠

아무래도 개그맨이나 엔터테이너 출신이 아닌지라 개인기나 개그감이 많이 부족해 초중반까지는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도전이 메인이었던 이번 회에서 후반부 에이스 역활을 제대로 해 내면서 도전에 거의 성공할 뻔한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폭발시킨다.



추천?

무엇보다도 도전 아이템이 빛을 발하는 회이다. 훈련 과정의 소소한 웃음 포인트도 괜찮고 도전하는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어 추천할 만 하다. 하지만 결과를 미리 아는 상태에서 보면 재미가 반감하는 단점이 있다. 근데 내가 다 스포를 해버렸네?


덧글

  • 2013/02/06 09:4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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